언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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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P2P금융, 부동산담보대출로 재편

개인신용대출 위주였던 P2P(Peer to Peer·개인 간 거래) 금융 시장이 부동산담보대출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 신용대출보다 리스크가 낮아 접근이 쉽고, 업체 입장에서도 곧 출범할 인터넷전문은행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는 틈새시장이라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P2P금융 시장 동향을 분석하는 크라우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현재 P2P업체의 부동산담보대출 누적액은 3213억원에 달한다. 전체 P2P 누적 대출액(4920억원)의 65%에 달하는 수치다. 2015년(153억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21배나 급성장했다. 지난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P2P업체 중 부동산담보대출에 손을 댄 곳은 1곳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67곳으로 급팽창했다. 최근 피플펀드, 8퍼센트 등 그동안 개인신용대출만 취급하던 P2P업체들도 부동산담보대출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피플펀드는 오피스텔 건축에 돈을 빌려주는 100억원대 오피스텔 PF대출 상품을 출시해 증권사와 함께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처럼 P2P 시장이 부동산담보대출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것은 개인신용대출에 비해 리스크가 낮아 아직 P2P대출이 낯선 투자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형 PF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테라펀딩의 경우 부도가 나더라도 담보로 잡고 있는 토지를 경매로 넘기면 투자금 중 일부를 상환받을 수 있다. 반면 개인신용대출은 원칙적으로 부도(미상환)가 발생하면 투자자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구조다. P2P업체 입장에서 곧 출범할 인터넷전문은행과의 직접적인 경쟁을 피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앞서 K뱅크와 카카오뱅크 등은 주력 사업으로 중금리 신용대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타깃으로 하는 중금리 대출금리는 6~15% 수준으로 P2P 신용대출금리와 비슷하다. 영업력과 사용자 규모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P2P금융업체들로서는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문 인력이 적어 신용평가 등 리스크 평가·관리에 약점이 있는 P2P업체들로서는 중금리 대출 시장에서 인터넷은행과 경쟁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부동산담보대출을 늘리는 것은 인터넷은행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 개인투자자가 한 P2P업체에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을 연간 1000만원으로 제한하는 P2P 가이드라인을 금융당국이 내놓은 점도 부동산담보 P2P대출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부동산담보대출은 담보를 내세워 투자금 제한이 없는 기관투자가 중심으로 자금을 모으기 쉽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이 불확실한 만큼 부동산담보 P2P대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2017.01.01

블로터

‘신뢰도’ 시험대 오른 P2P 금융

자본잠식 5년째, 규모는 약 42억원. 가상계좌는 압류된 상태. 국내에서 10여년 가까이 P2P 금융 서비스를 운영하던 머니옥션이 최근 마주한 문제다. 김동연 한국금융플랫폼 회장이 머니옥션 웹사이트에 알림창을 띄우고 “회사 재무구조개편과 계좌압류를 방지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를 준비하겠습니다”라며 문제 해결에 나섰지만, P2P 금융 운영 방식에 대한 신뢰는 이미 금이 갔다. 최근 일어난 머니옥션 문제에 대한 다른 P2P 금융 업체는 ‘서비스 운영 방식이 다르다’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1~2년 사이 등장한 P2P 금융 업체는 플랫폼에서 심사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이번 머니옥션 운영 과정에서 주목할 부분은 투자자가 사용하는 가상계좌가 동결된 점이다. P2P 금융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한 대출금이 제대로 회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관리하는 모계좌가 동결되면 일부 투자자가 피해를 보았다. 투자자는 가상계좌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후 사정을 파악하지 못한 채 갑자기 해당 계좌에서 출금하지 못했다. P2P 금융 상품 자체 부도 문제가 아닌 중계 플랫폼, 예치금 계좌에서 부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드러난 셈이다. 대부분 금융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이번 머니옥션처럼 가상계좌 하나의 문제로 은행에서 모계좌를 압류하는 일은 드문 일이다. 모계좌를 압류하면 이와 연관된 서비스가 모두 중지되면서, 해당 서비스에 연결된 다른 사용자가 피해를 본다.

2016.10.27

한국경제

성장세 탄 P2P 대출시장…은행들 경쟁적 투자 나섰다

인터넷을 통한 개인 간(P2P) 대출을 서비스하는 핀테크(금융+기술) 업체들이 은행 등 금융회사와 손을 잡고 있다. 금융사의 플랫폼을 이용하려는 핀테크 업체와 핀테크 부문을 키우려는 금융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과 기업은행 등이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 및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벤처 창업을 지원하는 ‘퓨처스랩’을 통해 어니스트펀드, 루프펀딩 등 주요 P2P 업체를 육성했다. 신한캐피탈은 한화인베스트먼드 등과 함께 지난달 P2P 업체 어니스트펀드에 60억원을 투자했다. 신한은행도 모바일 은행 써니뱅크에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비바리퍼블리카의 간편송금 플랫폼인 ‘토스’를 채택하는 등 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요 P2P 업체 10곳 중 6곳이 신한은행 가상계좌를 통해 대출 중개를 하고 있다. 전성호 신한금융지주 스마트금융부장은 “당장 수익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은행이 직접 핀테크 사업을 하는 것보다 벤처기업과 협업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소상공인 대출전문 P2P 업체 펀다와 협업해 은행 예금담보부 대출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신용카드 대환대출 전문업체 30CUT와 함께 대출 상품을 개발 중이다.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은 각각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와 카카오뱅크의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2016.10.06

미디어펜

P2P금융 브랜드평판 9월 분석...1위 8퍼센트, 2위 테라펀딩, 3위 빌리

P2P금융 브랜드평판 9월 분석결과, 1위 8퍼센트 2위 테라펀딩 3위 빌리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P2P금융 브랜드중에서 8퍼센트, 테라펀딩, 빌리, 렌딧, 어니스트펀드, 올리, 피플펀드, 굿레이트, 이디움펀딩, 십시일반, 루프펀딩, 펀듀, 소딧, 투게더앱스, 펀다, 엘리펀드, 한울펀드, 위펀딩, 펀더스에 대해서 브랜드 평판분석을 했다. 9월 P2P 금융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에 새롭게 편입된 브랜드는 빌리, 한울펀드다. 19개 P2P 금융 브랜드에 대해 2016년 7월 23일부터 2016년 8월 27일까지의 P2P 금융 브랜드 빅데이터 40만2034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P2P 금융 브랜드 소비행태를 알아냈다. 지난 8월 P2P 금융 브랜드 빅데이터 37만8617와 비교해보니 6.18% 증가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P2P 금융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했다. P2P금융 브랜드평판 9월 순위는 8퍼센트, 테라펀딩, 빌리, 렌딧, 어니스트펀드, 올리, 피플펀드, 굿레이트, 이디움펀딩, 십시일반, 루프펀딩, 펀듀, 소딧, 투게더앱스, 펀다, 엘리펀드, 한울펀드, 위펀딩, 펀더스 순이었다.

2016.09.28

한국경제

연 10% 이자를 준다고? P2P대출, 정체가 뭐니?

직장인 배아무개(32)씨는 지난해 6월 말 개인간대출중개업체(P2P대출업체·Peer to Peer Lending)를 통해 36개월 만기로 개인신용대출상품에 100만원을 투자했다. 생소한 방식의 투자였지만 은행 예금 이자율이 연 2%도 안 되는 상황에서, 제시된 연 9%대의 수익률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대출 수요자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피투피대출업체 누리집에 대출 수요자의 금융권별 대출정보·연소득·직업 등 기본정보와 신용평가업체와 피투피업체가 자체적으로 평가한 신용등급이 공시돼 있었다. 배씨는 “공시된 자료를 보고 대출자가 돈을 갚지 않을 염려가 적다고 생각했고, 피투피대출이 이제 막 알려지는 단계인 만큼 중개업체도 부도가 나지 않도록 대출자 선정을 더 신중하게 할 것 같아 투자를 결정했다.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는 투자 과정도 매우 간편했다”고 말했다. 대출 모집액이 1억원이었던 이 상품에는 74명이 투자해, 이틀 만에 모집이 완료됐다. 100만원을 투자한 배씨는 지난해 8월부터 매달 1~2회씩 3만원가량의 원리금(원리금 균등상환)을 꼬박꼬박 돌려받다가, 올해 7월 대출자가 대출금을 전액 중도상환하며 원리금을 모두 회수했다. 세금을 뗀 뒤 돌려받은 원리금은 106만원가량이었다. 꽤 높은 수익률을 올렸지만, 배씨는 당분간 피투피대출에 재투자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그는 “투자를 한 뒤 피투피대출이 법으로 투자자 보호절차가 규정되지 않은 규제 사각지대라는 게 불안하게 느껴졌다. 솔직히 대출자가 중도상환을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중금리 시장 공략’ P2P대출 급성장 국내 피투피대출 시장이 올해 들어 크게 성장했다. 한국피투피(P2P)금융협회와 케이비(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누적대출액이 393억원에 불과하던 이 시장은 올해 6월 말 1526억원, 8월 말 2266억원에 이른다. 피투피대출은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는 개인 간 대출거래를 말한다. 대부업체처럼 대출 수요자에 대해 자기자본으로 직접 대출하거나 은행처럼 미리 받아 둔 예금으로 대출을 하는 게 아니라, 대출 수요자를 먼저 모집해 대출 모집액과 이자율을 누리집에 공시함으로써 이를 하나의 상품으로 만든 뒤, 다수의 투자자들을 모집해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상품 범위는 개인신용대출뿐만 아니라 건축자금 대출 등 부동산 투자, 소상공인 창업자금 대출 등 다양하다. 모든 과정은 온라인상에서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피투피대출을 이용한 대출자는 다달이 원금과 이자를 납부해야 하고, 이에 따라 투자자는 다달이 원리금을 돌려받아 수익을 올린다. 중개업체인 피투피대출업체는 이 과정에서 수수료를 받아 이윤을 창출한다. 국내 피투피업체들은 대개 투자자에게는 수수료를 받지 않고, 대출자에게만 대출총액의 0.5~7%가량 수수료를 받는다.

2016.09.19